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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책리뷰) 코로나 이후의 세계(제이슨 솅커)

 

코로나가 가져온 변화들에 대한 책. 다양한 분야별로 나누어 놓고 쉽게 써져있어 금방 읽을 수 있다.

 

1. 일자리의 미래 : 원격 근무

  (1) 의료 분야가 승자 

    - 직종별 최대 신규 일자리 수 : 개인 간병 보조원(최고), 음식 준비 및 서비스 직원, 간호사, 재택 건강 보조원, 식당 조리사, 소프트웨어 개발자, 식당 종업원, 총괄 업무 매니저, 건물 관리인 및 청소 인력, 의료 보조원

    -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 : 태양광 발전 설치기사(63%), 풍력 발전용 터빈 기술자(57%), 재택 건강 보조원(37%), 개인 간병 보조원(36%), 작업 치료 보조사(33%), 정보 보안 분석가(32%), 보조 의사(31%), 통계학자(31%), 임상 간호사(28%)

  (2) 공급망에서의 AI, 로봇, 자동화에 관한 거대한 수요가 존재함

  (3) 전자 상거래가 필수품이 됨

 

2. 교육의 미래 : 온라인 교육

  (1) 온라인 교육의 세 가지 트랜드

    - 교육 길드 시스템의 해체 : 교육에 들어가는 중간 비용이 사라짐 

    -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 : 시스템을 보편적으로 만들어 보다 많은 이들을 교육(좋은 노트북, 공부환경을 가진 학생들과 그렇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 양극화가 생길수도.. 적어도 학교에 오면 환경은 똑같은데)

    - 학습 경험을 향상할 기회

      -> 중소형 대학들의 재정난, 대규모 명문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수업 듣는 학생들을 늘릴 것.

      -> 홈스쿨링의 증가

      -> 그래도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돈을 많이 벌고 직장을 잃을 확률이 낮다.

 

3. 에너지의 미래 : 재택근무

   - 재택근무가 석유 수요 하락 -> 원유 가격 떨어뜨림 : 집을 나설 필요 없고, 운전 필요 없고, 에어컨이나 히터를 쓸 사무실도 필요가 없게 된다. (근데 집에서 그만큼 에너지를 쓰지  않나?)

  

4. 금융의 미래

   - 2018년 마이너스 수익을 보이는 기업공개 비율은 81% : 닷컴버블이 붕괴하기 직전인 1999년 마이너스 수익의 기업공개 비율이 연일 최고치를 보이던 때와 같음.

   - 2019년은 74%로 하락.

   * 기업공개(Initial Public Offering : IPO) : 상장하기 전의 기업이 상장을 위해 해당 회사의 주식을 법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팔고 재무 내용을 발표하는 것 -> 요즘 카겜, 빅히트, 카뱅 등 상장하는 기업들 많은데 다들 PER이 너무 높다고들... 

   * 닷컴버블때랑 다른점은 지금은 유동성이 많다는거고 그때는 그냥 호황이었다는거

   - 코비드19 팬데믹에서 비롯된 상당한 리스크가 주택 시장 및 고용 시장에 오랫동안 부정적 영향을 줄 것.

   - 경기부양책때문에 인플레이션율이 증가하고 미국 부채가 증가 -> 근데 경제 성장은 둔화되기 때문에 저성장과 맞물린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음.

 

5. 통화 정책의 미래 : 양적완화

   - 연준의 대차대조표 확대(양적완화)는 계속될 것.

   - 최악의 시나리오 : 중앙은행이 경제의 거의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되는 것.(부채, 주택저당증권, 국채, 주식, 심지어 실물 자산까지) -> 이렇게 되면 중앙은행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가 되어 문제가 있음.

   * 하지만 지금 상황은 연준이 돈 푼다 푼다 말만하고 쪼금 풀고는 코비드19가 끝나길 존버하고 있음. 금리는 낮은 상태.

 

6. 재정 정책의 미래 : 국가 부채

  - 높은 국가 부채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 : 국내총생산으로 대표되는 미래 경제 성장률에 방해 요인이 됨.

  - 복지지원으로 인한 국가 부채 증가

  - 인구 구성률이 문제다 : 출산률이 너무 낮음 -> 인구 유지에 필요한 황금수는 2.1명(미국은 현재 1.93명)

  * 한국은 출산률 완전 망했는데.. 찾아보니 0.84.....

  - 사회보장제도는 본질적으로 폰지사기다. 모든 폰지 사기가 그렇듯 신규 인력이 계속 유입되면 잘 굴러가는 것처럼 보인다. -> 하지만 한계에 다다름

  * 이민자수를 증가시키는게 인구성장과 출산율에 도움이 되는건가? 

 

7. 부동산의 미래

  (1) 기업 사무실 수요의 감소

  (2) 자영업 가게 수요의 감소

  (3) 주택 공급 과잉 및 가격 하락의 위험성

  (4) 관광 밀집 지역의 부동산 고위험성

  (5) 업무 공간에 대한 선호의 변화

  (6) 물류 창고 및 유통 센터에 대한 수요 증가

 

8. 농업의 미래 : 식량 충격

  - 유통망의 타격

  - 직접 재배에 관심

  - 음식 배달 서비스의 확대

 

9. 공급망의 미래

  - 의료용품 공급망의 변화 : 낮은 재고를 유지하면서 장거리 공급망 유치

  - 식당이 안고 있는 공급망 위험 : 신선식품은 점차 상업 유통망에서 사라질 것

  - 불안 심리로 찬장을 계속 채우려 함 : 식료품과 위생용품의 품귀 현상

  (1) 사람들은 항상 음식이 필요하다.

  (2) 사람들은 항상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안정감을 원한다.

  (3) 사람들이 음식을 얻거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그 안에서 안정감을 얻어야 사회는 정상적으로 기능한다.

 

10. 미디어의 미래

  - 피를 흘려야 이목을 끈다

  - 국가적 정체성에 균열이 생길수록 미디어는 악의적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큼

 

11. 국제관계의 미래

  - 미국과 중국의 치솟는 긴장 관계

 

12. 국가 안보의 미래

  - 국가 안보의 일부가 된 공급망

 

13. 정치의 미래 : 경제가 선거를 좌우

  - 선거 주기에 있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은 특징적으로 대선 직전이나 직후부터 높아짐.

  -  실업률의 중요성

 

14. 리더십의 미래

  - 재택근무 :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리더로서 존재감을 드러내 보이는 것은 향후 커리어의 성공과 승진을 위해 갈수록 중요한 요소가 될 것.

 

15. 여행과 레저의 미래

  - 단기적으로는 축제, 테마파크, 리조트, 카니발, 박람회, 콘서트, 대규모 행사 등을 피하려 할 것.

  - 여행업계, 항공사, 크루즈선

 

16. ESG와 지속가능성의 미래

  - ESG(Environment-social-governance, 환경-사회-지배구조 : 기업이 직원과 고객, 주주,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,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)

  - 2018년 활동가 투자자들이 가장 활발히 목표로 내건 분야 : 기후변화(19%), 지속가능성(13%), 기타환경이슈(7%), 정치적활동(19%)

  - 에너지 절약, 탄소 배출 줄이기

 

17. 스타트업의 미래 : 자금조달 위기

  - 많은 스타트업들은 현금 유동성이 마이너스이고 순손실을 보이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지속 불가능한 상태에 가까움

  - 많은 스타트업이 '코로나경기부양법안'과 같은 구제금융을 받을 자격을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큼

  - 예외 : 의료 기술, 교육 기술, 전자 상거래, 국가 안보 분야의 스타트업들

 

18. 불황의 미래

  - 긍정적 측면

    (1) 재택근무의 증가

    (2) 온라인 교육의 확대 : 학위나 인증 프로그램 수료처럼 대학교육을 받는 사람이 늘어날 것

    (3) 의료 분야 쏠림 : 전반적인 공중 보건 상황의 개선

    (4) 에너지 소비 및 탄소 배출 절감

  - 부정적 측면

    (1) 관광, 레저 산업의 수입 절감

    (2) 적자 지출과 국가 부채 증가

    (3) 인명 손실, 질병의 고통, 경색된 의료 시스템, 지역 및 산업 경제 파괴, 중앙은행 부담의 증가 등등

 

** 퓨처리스트 인스티튜트 내 훈련 프로그램인 공인 미래학자 및 장기 분석가(certified futurist and long-term analyst, FLTATM)를 수강해볼 것을 추천한다. -> 한 코스에 거의 240만원정도... 이렇게 돈 버는구나 싶다